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일본 무대에 뛰어든 투수 박찬호(38, 오릭스)가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박찬호는 22일 SK 전훈장인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시영구장을 방문, 김성근 감독, 민경삼 단장과 약 10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돌아갔다. 대부분 가벼운 안부 인사 정도였다.
박찬호는 지난 연말 고질적인 디스크 수술을 받은 김 감독의 허리 상태를 물었고, 김 감독은 박찬호에게 오릭스의 훈련량을 물었다. 이에 박찬호는 "한국과 비슷하게 훈련량이 많다"고 대답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가 오릭스 입단이 확정된 후 "과거는 빨리 잊고 칭찬에 도취되지 말라"는 뼈있는 조언을 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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