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무 꺾고 3년 연속 결승 진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2 20: 19

우승 후보 두산 베어스는 경기 내내 상무에게 빈 틈을 보이지 않았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이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서 결승전에 선착했다.
두산은 22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남자부 준결승 경기서 정의경이 7골을 넣은 활약에 힘입어 상무에 27-19로 승리헀다.
 

두산은 박중규(6골), 정의경(7골)과 이재우(4골)가 고른 득점을 올리며 상무를 압도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와 정의경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전반전서 이재우와 정의경이 3차례 씩 시도한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무는 한기봉이 4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9-13으로 뒤진 채 전반적을 마쳤다.
두산은 후반서 조직적인 팀 플레이가 살아나며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대회 도움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센터백 정의경은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팀 공격을 원활하게 이끌었다.
상무가 윤경신을 막기 위해 일대일 전담마크맨을 붙이자 두산은 윤경신이 바깥으로 빠진 뒤 빈 자리를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미들 속공을 통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10분 여를 남기고 23-16까지 앞서 나가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윤경신의 슛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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