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바르샤 유망주와 계약...제2의 파브레가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3 07: 54

아스날이 제2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걸까?.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이 바르셀로나의 10대 유망주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이번 이적이 파브레가스의 이적 때와 판박이라고 덧붙였다.
바로 아스날이 파브레가스를 영입했을 때와 비슷한 방법으로 선수를 영입한 것. 아스날이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한 선수는 16세 이하 팀의 혼 미겔 토랄 하퍼라는 미드필더로 유럽무대에 잘 알려진 '특급 유망주'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인 어머니를 둔 하퍼가 런던에서 생활하기를 원해 이적을 결심했고, 보상 금액은 단 30만 유로(약 4억 60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밌는 사실은 하퍼의 에이전트가 바르셀로나의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의 형제라는 것.
한편 하퍼를 빼앗긴 바르셀로나의 회장 산드로 로셀은 매우 화를 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자신이 부회장이었을 때 파브레가스를 빼았긴 바 있기 때문. 아스날은 2003년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이었던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기 위해 당시 회장이 핀란드로 넘어가 직접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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