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시에, 中 선전 훙쫜 감독 부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3 08: 22

필립 트루시에(56) 전 일본 대표팀 감독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중국 슈퍼리그 선전 훙쫜은 지난 22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트루시에 감독과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루시에 감독은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2000년 아시안컵 우승 및 2001년 컨페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인물.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일본을 16강으로 이끌면서 명장으로 평가받았다.

트루시에 감독은 "중국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선전의 지휘봉을 잡는 3년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선전 훙쫜은 차범근 전 수원 감독이 1998년부터 2년간 지휘봉을 잡은 팀이기도 하다. 당시 선전 핑안으로 불렸던 이 팀은 선전 젠리바오, 선전 진웨이, 선전 상칭인, 선전 FC 등을 거쳐 현재의 이름으로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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