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00만 관중 가능" KBO 야구발전실행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23 11: 02

한국야구위원회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최근 프로야구 9,10구단 창단 이슈에 즈음해 신규구단 창단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 등 야구시장 확대를 통한 한국 프로야구 1000만 관중시대를 예측하는 관중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활용하고, 미국, 일본 등 야구선진국의 좌석점유율 및 국내 프로야구의 물리적 환경변화 등을 고려해 1000만 관중 달성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기준으로 분석된 결과이다.

 
첫째,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과 야구장 인프라 환경에서는 전경기와 전 구장 만원관중이 됐을 때 1050만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둘째, 통계학적 시계열분석을 통해 관중 수를 예측한 결과, 프로야구 정규시즌 700만 관중 돌파는 2022년이 되면 가능하다.
 
셋째, 국내 프로야구의 좌석 점유율이 미국과 일본의 70%와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경우, 신규구단 창단 및 2만5000석 이상의 야구장인프라 개선이 이뤄지면 1000만 관중 돌파 또한 가능하다.
 
허구연 야구발전실행위원장은 "한국 프로야구가 독자적인 산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정상권의 경기력에 걸맞은 수준 높은 야구장 인프라 구축과 신규구단 창단 등으로 리그 및 시장확대가 반드시 전제 돼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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