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시봉 콘서트'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방송을 한다.
23일 '세시봉 콘서트' 제작진은 이번 스페셜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구가 많았다"며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이 너무 늦은 심야 시간이라 볼 수가 없었다' '설연휴기간이라 본방송을 사수하지 못했다' '설연휴 방송이 전국 방송이 아닌 관계로 일부 지역의 경우 볼 수가 없었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시간대에 다시 보고 싶다' 등의 의견을 올렸고, 이에 제작진은 스페셜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방송 이후 일었던 '세시봉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이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가 컸다. 특히, 부모들과 자식들이 서로 대화를 하며 볼 수 있는 방송이었다는 시청자 의견에 무게중심을 두며 일요일 오후 황금 가족 시간대에 편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작진은 이번 편성에 대해 "지난 방송이 100분씩 2회에 걸쳐 편성되었기 때문에 이번 방송(90분씩 2회)의 경우 10분씩 줄이는 과정에서 몇몇 부분의 편집이 있었으며, 2부의 경우 녹화는 했지만 불가피하게 방송되지 못한 몇 곡의 노래들을 추가 편집하여 방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놀러와' 특집으로 꾸며진 '세시봉 친구들'은 당시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져 7080 세대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지난 설 다시 한번 노래가 중심된 콘서트가 기획됐고, 방청객이 초청된 이번 콘서트 역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는 오는 2월 27일(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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