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서울의 외국인 'F4'에 주목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3 16: 47

"FC 서울이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을 아시아 정상에 도전할 팀으로 지목하며 평가한 말이다.
AFC는 'K리그 챔피언' 서울이 올 시즌 전력을 강화했다는 데 주목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의 경쟁력에서 여타 팀들을 압도한다는 데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서울은 기존의 외국인 선수인 데얀과 아디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세르베르 제파로프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여기에 작년 성남 일화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몰리나를 영입하며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들이 작년 K리그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37골 26도움에 달할 정도니 K리그의 'F(foreigner)4'로 불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대해 AFC는 "FC 서울이 K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AFC는 황보관 서울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우리 팀의 외국인 선수는 모두 검증이 끝났다"고 덧붙여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은 오는 3월 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 아인과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stylelomo@osen.co.kr
<사진> 아디-데얀-제파로프-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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