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 소프트뱅크 1군 2안타 완봉…신종길 3안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2.23 17: 01

KIA의 막강 마운드가 작년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 1군 타선을 완봉으로 잠재웠다.
KIA는 23일 미야자키시 아이비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1군과의 연습경기에서 단 2안타만 내주는 철벽 마운드를 자랑했다. 모두 7명이 등판해 소프트뱅크의 1군 주전타자들을 상대해 무실점 피칭을 했다.
선발 트레비스 블렉클리는 2이닝동안 무실점 무안타 탈삼진 2개를 뽑아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희걸은 소프트뱅크의 2안타를 모두 맞았지만 역시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박정태, 신용운, 박경태, 곽정철, 손영민이 차례로 1이닝씩 막았다.

 
특히 두 번째 실전에 나선 트레비스는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쾌투를 펼친 대목도 주목거리. 박정태와 박경태의 좌완 듀오도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불펜의 곽정철, 손영민의 구위도 위력적이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로 출전한 신종길의 위력이 대단했다. 1회 우전안타로 출루한 신종길은 4회는 우중간 3루타, 8회는 좌중간 3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 타선은 주전타자들이 대거 빠진 이날 6안타 무득점에 그쳐 0-0으로 비겼다. 작년까지 소프트뱅크에서 몸담은 이범호는 허리에 통증이 생겨 출전하지 않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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