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인천시체육회가 부산시설공단을 꺾고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인천시체육회는 23일 광명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준결승 경기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부산시설공단을 35-26으로 물리쳤다.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9골), 이상미(7골), 류은희(6골)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서 서울시청을 준결승서 꺾고 올라온 삼척시청과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 인천시체육회는 2010 대회 결승서 삼척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반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부산시설공단은 6-5 상황서 이은비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리며 두 점 차로 앞서갔다.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의 중거리슛과 이상미의 속공 득점을 묶어 8-7로 경기를 뒤집었다.
부산시설공단은 10-12로 뒤진 상황서 원미나가 7m 드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인천시체육회는 13-13서 조효비, 김선화, 김온아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6-13으로 앞선 채 마쳤다. 전반전서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5골)와 류은희(4골)가 공격을 이끌었고 센터백 김온아는 5도움을 올리며 팀공격을 원할하게 이끌었다. 부산시설공단은 원미나가 6득점으로 분전했고 이은비가 3도움으로 조력자 역할을 다했다.
후반전 들어 부산시설공단은 심인영과 원미나가 득점에 가세하며 16-17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인천시체육회는 류은희가 타점 높은 중거리슛으로 김온아가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속공이 살아난 인천시체육회는 20-17로 앞선 상황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조효비/ 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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