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 결승골' 뮌헨, 챔스 16강 인터 밀란 원정서 1-0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4 06: 54

바이에른 뮌헨이 적지에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주세페 메아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고메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3월 16일 16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모은 이번 맞대결은 경기 종료 직전에야 승부가 결정될 정도로 치열함의 연속이었다.
먼저 분위기를 달군 쪽은 뮌헨이었다. 전반 19분 루이스 구스타보의 과감한 장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인터 밀란을 압박했다.
인터 밀란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전반전인 주도권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아르연 로번의 크로스에 이은 프랑크 리베리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뮌헨의 공세는 가열찼다. 후반 8분 로벤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날린 슈팅이 다시 골포스트를 때린 것.
인터 밀란도 후반 13분 사뮈엘 에투의 날카로운 슈팅이 폭발했고, 베슬레이 스네이더의 리바운드 슈팅까지 이어지며 소강 상태로 진행됐다.
흐름을 끊은 것은 후반 44분 뮌헨의 결정타였다. 뮌헨은 로벤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것을 고메스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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