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이 그의 히트곡 '희망사항'이 이문세의 곡이 될 뻔 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변진섭은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 80년대 말을 주름잡던 인기가수 이상우, 박남정 김흥국과 함께 출연하여 히트곡과 서로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변진섭은 히트곡 '희망사항'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당시 이대 피아노과 학생이던 노영심이 '희망사항'을 가져왔다. 이 곡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 2집 앨범 컨셉과는 맞지 않아 망설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곡을 2집 앨범에 쓰지 않으면 이문세 오빠에게 곡을 주겠다'라는 노영심의 말에 2집 앨범 '너에게로 또 다시'의 11번째 곡으로 수록했다고. "이후 이 곡은 각종 인기차트에서 5주 이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변진섭을 비롯한 3명의 출연자들이 그 당시 본인들을 스타로 만든 다양한 추억의 명곡들과 댄스를 선보인 이 날의 현장은 24일 공개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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