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링, "2차전서 좋은 경기 할 자신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4 08: 48

" 올드 트래퍼드에 돌아가서 좋은 경기를 할 자신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롱서 열린 마르세유와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르세유는 오는 3월 16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 16강 2차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네마냐 비디치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손발을 맞춘 크리스 스몰링은 상대 공격을 한 발 빠른 예측력으로 사전에 봉쇄해내며 부상으로 결장한 리오 퍼디난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수비서 맹활약을 펼친 스몰링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스몰링은 24일 MUTV를 통해 "우리가 경기에서 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 후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낙담한 모습이었다"며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과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스몰링은 "이번 경기서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아직 16강전이 끝난 것은 아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고 선수들도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올드 트래퍼드에 돌아가서 좋은 플레이를 할 자신있다"며 홈 경기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퍼디난드의 부상으로 최근 선발 출장하고 있는 스몰링은 "출전 기회가 주워줬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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