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심한 허리디스크 치료에 ‘척추성형술’ 있었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24 09: 02

-시술시간이 짧아 직장인들에게 인기
직장인 김모(28.남)씨는 수개월을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고생을 해왔었다. 그 동안은 물리치료와 주사로 간간이 버텨왔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리까지 저려 오는 통증을 참다못해 척추전문병원을 찾아 MRI 등 정밀검사를 거친 후에 척추성형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최근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이 원인이 되어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젊은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대부분 허리디스크는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거나 빙판길 낙상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에 있는 디스크를 약화시키고 퇴행성 변화를 부추겨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이라면 병원을 방문할 시간이 없음은 물론이며 허리디스크 하면 수술을 떠올리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보다는 대부분 허리 통증을 참아내거나 파스나 찜질을 이용하여 버텨본다. 하지만 이렇게 병원 방문을 미루고 참는 행위는 오히려 심각한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렇게 허리에 통증은 있으면서 허리 수술은 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 바로 척추성형술이다.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이용한 척추성형술은 피부 절개가 필요 없는 시술법으로써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 직장생활로 바쁜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진료부장김정철 박사는 “부분마취 하에 시행되어지는 척추성형술은 TV 화면으로 엑스레이를 관찰할 수 있는 기계를 보면서 주사 바늘이 달린 지름 2mm의 가느다란 특수관을 문제가 되는 척추체 내로 삽입 후에 약물을 주입해주는 시술방법입니다. 시술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으며 회복시간도 그 만큼 빠르며 통증과 부작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수술에 부담을 가지는 환자분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라며 허리디스크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척추성형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척추성형술은 국소마취를 통한 시술이기 때문에 환자는 마취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없으며 바쁜 직장인들은 물론이며 고령의 척추질환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시행 될 수 있는 시술이다. 그러므로 허리가 아프다고 수술이 걱정되어 증상을 방치하여 병을 더욱 악화시키지 말고 가까운 척추전문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척추시술 후에는 운동과 재활치료가 대단히 중요하다. 척추시술을 받았다고 해서 장기간 자리에 누워있는 것은 오히려 척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꾸준히 허리근력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해주어 허리디스크의 재발방지에 힘쓰도록 하자.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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