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엄지원이 대한민국 최강 용자 검사로 거듭났다.
엄지원은 23일 방송된 '싸인' 15회에서 서윤형 사건의 전면 재수사를 감행한다.
대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권력자들의 눈엣가시가 돼버린 정우진(엄지원)은 검찰 내부에서조차 강한 압력을 받으며 결국 무리한 수사로 거물 정차영 대표를 죽음으로 몰고 간 책임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정우진은 정차영 측 유족의 고소를 빌미로 내사까지 받게 될 처지에 놓이며 서윤형 사건의 재수사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돈 없고 빽 없는 속물 검사로만 치부되던 정우진은 검사로의 참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진실을 파헤칠 집념에 불탔다.
더 이상 후배 검사가 권력에 휘둘리면 안 된다는 결심을 한 부장검사 최중섭까지 합류해 정우진에게 검찰총장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고 “겁이 없군, 두렵지 않나?” 라고 묻는 검찰총장의 질문앞에 “이 정도에 겁먹을 거라면 처음부터 시작도 안했을 겁니다!” 라며 눈빛 하나 흔들림없는 신념으로 꿋꿋이 맞섰다. 정우진은 결국 두둑한 배짱과 용기로 검찰총장의 수사 허락을 받아내며 최강의 드림팀을 결성하게 됐다.
또 정우진을 향한 애정표현을 거듭하고 있는 최이한(정겨운) 역시 정우진에게 “정검사님 당신 정말 멋졌어요. 정우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용감한 검사!!! 정검사, 어쩜 캐 쩜... !!” 이라며 애정 가득한 문자 메시지로 폭풍 응원에 나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 종 게시판을 통해 “대한민국 최강 검사! 축! '여자 하도야' 탄생!”“차기 대통령과도 맞짱뜨는 진정한 이땅의 용자! 엄코난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다”“엄지원의 두려움 없는 신념 앞에 가슴이 뭉클하고 감동이 밀려왔다” 등의 글을 남기며 엄지원의 용기에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서윤형 사망사건의 마지막 증언자가 돼 줄 주선우까지 사망하면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happy@osen.co.kr
<사진>(주)웰메이드 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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