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헬로우 고스트', 美 리메이크…'나홀로집에' 감독 연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4 10: 30

30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차태현 주연의 영화 ‘헬로우 고스트’(감독 김영탁)가 전세계적인 흥행 메이커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 된다.
크리스 콜럼버스와 그의 제작사 1492픽쳐스는 금년 베를린 마켓에서 ‘헬로우 고스트’의 리메이크 판권 계약과 함께 콜럼버스 감독의 연출을 확정 짓는 계약을 완료했다.
콜럼버스 감독은 ‘나홀로 집에’ 1, 2, ‘해리포터’ 1, ‘미세스 다웃파이어’,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등 코미디부터 어드벤처 무비를 아우르는 세계적인 흥행감독.

콜린버스 감독은 “전 문화권과 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스토리 라인에 반했다”며 “코미디, 드라마와 다양한감정적 주제들이 녹아있는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영어권 관객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다”고 리메이트 이유를 밝혔다.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콜럼버스 감독은 LA에서 부분 개봉한 ‘헬로우고스트’를 보자마자, 놀라운 스토리라인과 장르를 넘나드는 재미에 반해 리메이크 및 연출 뜻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사 NEW는 “가족코미디 장르의 흥행 보증수표인 콜럼버스 감독이 전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헬로우 고스트’를 연출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신나는 일”이라고 반색을 표했다.
이어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다루면서도 매우 독보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는 ‘헬로우고스트’의 리메이크 제의가 메이저 스튜디오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세대를 막론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감독의 연출 제의에 흔쾌히 내린 결정”이란 입장을 밝혔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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