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가희, "좋은 언니 보다 팀의 리더 선택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2.24 11: 25

'THE FIRST MINI ALBUM 돌아와 나쁜 너' 솔로 데뷔해 활동 중인 가희가 애프터스쿨의 리더로서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가희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출연해 팀내 자신의 역할을 설명하며 눈물을 보인 바 있듯이, 팀에서 동생들을 조련하고 이끌어가는 역할을 담당한다.
 

무대 위 완벽주의자로 유명한 가희는 또한 댄서 출신으로 춤에 대해 100%라 할 수 있을 만큼 정확성과 성실성을 요구한다. 거기에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더해 리더로서 갖고 있는 포스가 상당하다.
 
가희는 이에 대한 질문에 "동생들이 나를 무서워한다"라며 한 바탕 웃어보이면서도 진지하게 속내를 풀어냈다.
"그냥 언니처럼 편하게 해 줬으면 연습 분위기도 안 잡히고 강약 조절이 힘들었을 거다. 지금은 많이 분위기도 바뀌고 연습 할 때도 자유롭게 융화되지만, 처음 자리가 잡힐 때는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나를 무서워하고 싫어할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좋은 언니보다는 팀의 리더를 선택했다"라고 덧붙이며 '좋은 언니'로서의 역할이 팀에 전부가 아님을 설명했다.
 
하지만 동생들에 대해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애틋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처음에는 화려하고 스타성 강한 유이, 가희가 돋보이다가 차례로 멤버 한 명 한 명의 매력이 쏙쏙 들어오는 애프터스쿨이다. 뮤지션 성향도 강한 이영의 합류로 또 다른 애프터스쿨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가희는 "점점 더 멤버 한 명 한명의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정말 재능과 매력이 많은 아이들이다. 또 애프터스쿨의 시스템이 정말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가희는 솔로 활동에 이어 3~4월부터 애프터스쿨로서 앨범 공연과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에는 일본 톱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직접 러브콜을 보내 함께 콜라보레이션 앨범을 꾸미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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