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에 강한 '천재' 이윤열, 위력 발산할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24 11: 44

군 현역 입대전 투지를 불사르며 올드게이머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천재' 이윤열(26, oGS)이 2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행을 노리고 있다.
이윤열은 24일 오후 6시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지는 '인텔 2011 GSL 코드S 시즌2' 32강 D조 경기에 나선다. 김찬민 안홍욱 김정훈 등 GSL 강자들과 대진에 나선 이윤열이 다시 한 번 대담한 경기운영으로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GSL오픈시즌2 부터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전향한 이윤열은 GSL오픈시즌3 예선탈락에 불구하고 '2011 GSL 코드S' 시즌1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하며 2시즌 연속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서 이윤열은 대표적인 정석형 테란전의 강자로 꼽히고 있다. 속공적인 승부수 보다는 공성전차 위주의 힘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하는 것이 큰 특징. 경기 평균 시간은 승리 평균이 16분 36초, 패배 평균이 15분 22초로 끌고 가야 할 때까지 끌지 못해서 지는 케이스다.
반면 상대로 나서는 김찬민은 변칙 테란으로, 안홍욱 역시 변칙 토스로 정평이 나 정석형 유저인 이윤열이 어떻게 맞서 싸울지 기대가 되는 대목. 또 같은 팀인 김정훈 역시 코드A 리그서 테란조를 뚫고 올라온 테란전 강자라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녹록치 않은 상대들에 맞선 이윤열이 또 한 번 빛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e스포츠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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