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비가 두터워져 팀의 여유가 생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용병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에 있어 불참한 가운데 15개 구단 감독과 각 구단 대표로 선수들 한 명씩이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행사는 350만 관중 달성을 위한 지도자-심판 실천 선언 후 감독 및 선수 인터뷰순으로 진행됐다.
김호곤 감독은 "지난해 각 구단 감독님들께서 5분 더 캠페인을 잘 지켜주셔서 2009년 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고 경기 시간도 많이 늘어났다. 작년 못지않게 감독들이 룰을 지키며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오게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우승후보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3년째 울산을 맡고 있는데 첫해부터 수비에 대한 고민 많았다. 올해는 수비가 두터워져 팀의 여유가 생겼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김호곤 감독은 "울산은 항상 골키퍼가 여유있던 팀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골키퍼 김영광과 김승규가 부상을 당해 전반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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