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정 경기가 낯설지 않겠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용병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에 있어 불참한 가운데 15개 구단 감독과 각 구단 대표로 선수들 한 명씩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행사는 350만 관중 달성을 위한 지도자-심판 실천 선언 후 감독 및 선수 인터뷰순으로 진행됐다.

이운재(38, 전남)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수원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벗었다. 이제는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운재는 "일정을 보니 5월 7일 수원과 경기를 한다. 아마 그쯤에는 수원월드컵 경기장이 낯설지는 않을 것 같다"며 큰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장에서의 익숙함도 중요하지만, 일단 승부의 세계에서는 진검승부를 해야 한다"면서 "내 자리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수원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전남 팀도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 팀이 되도록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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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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