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설기현의 이적은 이제 끝난 일"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4 14: 41

"설기현도 고심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끝난 일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용병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에 있어 불참한 가운데 15개 구단 감독과 각 구단 대표로 선수들 한 명씩이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행사는 350만 관중 달성을 위한 지도자-심판 실천 선언 후 감독 및 선수 인터뷰순으로 진행됐다.
스틸야드 잔디에 선 기분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예전에 선수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 고향에 돌아온 느낌도 들고. 허정무, 정해성 감독님과 스틸야드서 최고의 클럽으로  군림했던 기억이 많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설기현의 이적에 대해 황 감독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설기현도 고심해서 결정했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끝난 일이다. 울산서 좋은 활약 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우리 설기현의 공백을 메워 잘 대비하겠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유망주에 대한 질문에 황 감독은 "신인 선수들 중 눈 여겨 보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이끄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은 "우승할 수 있다.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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