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U-16 Borneo Football Cup 국제 축구대회 우승 등 성과 뽐내
그라운드의 엔돌핀으로 불리며 K리그 베테랑의 면모를 뽐내왔던 공오균 선수가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축구 지도자로 변모했다.

1997년 대전시티즌-2007년 경남FC, 2009년 호주 썬샤인 코스트FC를 마지막으로 13년간의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한 공오균 선수는 신태용 감독(現 성남일화)이 설립한 호주 축구 교육기관인 TY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축구 감독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Y 스포츠 아카데미팀을 이끌고 있는 공오균 감독은 2010년 호주 U-14 ISSA CUP과 U-15 Brisbane Junior League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2010년 9월에 개최된 2010 U-16 Borneo Football Cup 국제 축구대회에서도 우승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2010 Borneo Football Cup은 지금까지 3차례 개최됐으며 U-12, U-14, U-16, U-18, Men's Open, Borneo 7s(veterans) 등 그룹별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경기다.
이 중 공오균 감독이 이끄는 TY 스포츠 아카데미 팀은 U-16 경기에 참가해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으며, 아울러 U-14 경기에 참가한 오산중학교 팀 역시 3위에 입상해 한국청소년 축구의 위용을 떨쳤다는 후문이다.
Borneo Football Cup은 보르네오 스포츠 어드벤처 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대회 후 각종 레저스포츠 및 관광프로그램이 제공돼 매년 참가 팀 규모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팀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주최 측에서는 2011 Borneo Football Cup에 실력 있는 한국팀의 참가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공오균 감독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Y 스포츠 아카데미(www.tysports.co.kr)는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전문 축구인 양성기관으로, 호주 10대 명문사립학교 중 하나인 JPC(John Paul College)와 협력해 정규수업 및 선진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TY 스포츠 아카데미는 2009년 12월 국가대표 기성용(셀틱FC), 김주영(경남FC) 등을 배출한 바 있다.
TY 스포츠 아카데미를 설립한 신태용 총감독의 운영 방침은 '재미있는 축구, 즐기는 축구'로 알려졌으며 이는 공오균 감독의 평소 운동 철학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오균 감독은 "즐기지 않으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며 "실수를 나무라기 보다 칭찬과 격려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면 아이들이 보다 창의적인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의 교육관을 피력했다.
호주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호주 축구유학 프로그램은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전용 천연잔디 연습구장, 명문 사립학교로 손꼽히는 JPC의 질 높은 정규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스태프가 24시간 책임지는 철저한 관리와 진로 컨설팅, 프리미어리그 출신 UEFA A/AFC A 자격증을 보유한 수석코치들의 노력으로 제2의 기성용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문의 031)679-0663~6.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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