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지난해 보다 더 공격적 축구 펼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24 16: 10

"더욱 공격적인 축구 펼치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브라질에 있어 김도훈 코치가 대신 참석한 가운데 15개 구단 감독과 각 구단 대표로 선수들 한 명씩 참석해 올 시즌 각오를 전했다.

경남 FC의 샛별에서 큰 별로 진화한 윤빛가람(21)은 올 시즌서도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시즌 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안정적인 성적을 내놓겠다는 것.
윤빛가람은 "(이)용래 형이 빠지면서 타격이 있겠지만 감독님이 생각하고 계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누가 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원에서 강력한 모습을 통해 K리그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29경기 출전해 9골 7어시스트를 터트리며 '조광래 유치원'의 핵심멤버로 자리매김한 윤빛가람은 올 시즌 자신의 능력을 더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감독님이 공격적인 축구를 원하고 계신다. 올해는 더욱 내가 경기를 이끌어 보고 싶다"면서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가 미드필더에서 강한 축구이기 때문에 내 역할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최선을 다하면서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그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분명 경남은 K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우승컵을 경남에서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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