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하기는 했지만 몇몇 투수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SK 와이번스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서 2점 차로 패했다.
SK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서 2-4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 게리 글로버는 2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로 나선 좌완 전병두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글로버는 최고 145km의 속구를 구사하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언더핸드 유망주 박종훈은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글로버에 대해 "홈런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라며 좋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김 감독은 박종훈의 호투에 대해 "자신감있게 잘 던졌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