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회사원' 된다! '아저씨' 신드롬 이어갈까?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1.02.24 17: 36

배우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가제)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복수의 충무로 관계자는 “소지섭이 영화 ‘오직 그대만’의 다음 작품으로 ‘회사원’을 선택했다”며 “남자 주인공이 ‘아저씨’의 원빈을 능가하는 과묵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역할이라 다수의 톱 배우들이 많은 관심을 보냈다. 소지섭이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매력에 빠져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회사원’(임상윤 감독)은 청부살인업체에 근무하면서 죄의식 없이 살인을 저질렀던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평범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갖게 되지만 발을 떼려는 순간,  오히려 청부살인업체 동료 직원들의 타깃이 돼 쫓기게 된다.

청부살인업체에서 일하는 킬러인 만큼 상대를 제압하고 죽이는 수법 또한 잔인하면서도 한 치의 오차 없이 깔끔하다. ‘아저씨’를 능가하는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소지섭의 ‘회사원’ 캐스팅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우선 ‘오직 그대만’의 촬영을 앞두고 있어서 아직 차기작에 대해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영화 ‘회사원’은 영화 ‘국가대표’ ‘황해’ 등의 투자와 배급을 맡았던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에서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소지섭은 영화 ‘회사원’에 앞서 한효주와 주연을 맡은 영화 ‘오직 그대만’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잡초 같은 인생을 사는 전직 복서와 시각 장애인 여자의 가슴 절절하면서도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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