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유력' 반다이라, "3G 차이는 안심할 수 없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4 19: 52

"인삼공사와 3경기 차이가 나지만 안심되는 수치는 아니다".
반다이라 마모루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4일 오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30점을 기록한 미아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2(33-31 19-25 25-18 24-26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9승 10패를 기록, PO 경쟁자인 인삼공사(6승 13패)와 차이를 더욱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커트라인인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반다이라 감독은 "이번 시즌 풀세트 경기서 처음 이긴 것 같다. 마지막에 힘들게 이겼지만, 자신감을 갖고 집요한 경기를 했다는 점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좋은 길을 마련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다만 반성할 점도 있다고 했다. 바로 이날 인삼공사의 몬타뇨에게 무려 53점을 허용한 것. 반다이라 감독은 "몬타뇨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빼앗긴 것은 반성해야 한다"며 "다행히 찬스가 많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다이라 감독은 "인삼공사와 3경기 차이가 나지만 잔여 경기를 봤을 때 안심되는 수치가 아니다. 이제는 상대가 누구든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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