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제는 3위 싸움이 어려울 것 같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24일 오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30점을 기록한 미아를 막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2-3(31-33 25-19 18-25 26-24 13-15)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6승 13패를 기록하며 PO 경쟁자인 흥국생명(9승 10패)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박삼용 감독은 "흥국생명과 3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이제는 3위 싸움이 어려울 것 같다"며 "다만 다음 시즌도 있고 하니 될 수 있으면 많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3위 싸움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박 감독은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선수들을 끝까지 격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53점을 기록한 몬타뇨에 대해서는 "찬스를 억지로 만들라고 주문하지는 않았다. 단지 경기를 하다보니 주 공격수에게 기회가 가는 것이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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