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타뇨, 53득점...V리그 남녀 통합 신기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4 20: 06

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몬타뇨가 프로배구 사상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인삼공사는 24일 오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몬타뇨가 53득점으로 활약했음에도 2-3(31-33 25-19 18-25 26-24 13-15)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6승 13패를 기록하며, PO 경쟁자인 흥국생명(9승 10패)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이날 몬타뇨는 53득점을 기록하며 기존 여자부 기록인 2009년 1월 30일 데라크루즈(전 GS칼텍스)가 KT&G전에서 세운 45점을 경신했다. 또한 남자부에서 박철우와 가빈이 기록했던 50점도 넘어서며 프로배구 사상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게다가 몬타뇨는 1세트에만 무려 24점을 기록하며 한 세트 최다득점 신기록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놓았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없었다. 몬타뇨의 맹활약에도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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