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라운드에서 3승 3패만 하면 플레이오프(PO)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대전 삼성화재는 24일 오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19점을 기록한 에반을 막지 못하며 세트 스코어 0-3(18-25 23-25 19-25)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최근 3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전적 11승 13패를 기록, LIG손해보험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만난 신치용 감독은 "1세트 초반부터 우리 팀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김)정훈이가 1세트 초반에 노블로킹 상황에서 볼을 아웃시키며 자신의 리듬을 급격하게 잃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이 서브가 좋은 팀인데 정훈이한테 집중 공격을 퍼부으면서 서브 리시브가 무너져 전체적으로 흔들리게 됐다"면서 "서브 리시브만 잘 되면 모두 잘되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경기서 가빈을 중간에 뺀 것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의 최근 경기력이 좋아서 어쩔 수 없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3-4위 다툼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4라운드에서 목표로 한 4승 2패를 달성했는데, 5라운드에서는 3승 3패만 하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