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에이스 3개' 한선수, "상대 비디오 분석 효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4 22: 00

"삼성화재의 경기를 비디오 분석하고 들어왔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4일 오후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린 '2010-2011 NH 농협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서 19점을 기록한 에반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0(25-18 25-23 25-19)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최근 9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0승 4패를 기록, 현대캐피탈과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한선수는 3득점을 모두 서브 에이스로 기록하는 위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선수의 목적타는 삼성화재의 기를 죽여 놓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만난 한선수는 입단 이후 기량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팀 수비가 많이 좋아져서 그렇다. 그리고 토스하기도 편해졌다"며 공을 팀 동료들에게 돌렸다.
이어 "시즌 초 국가대표팀에서 있다가 돌아왔는데,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얻은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생각을 많이 안 하고 경기에 임하는 게 그 때문인지 올 시즌이 잘 풀린다"고 밝혔다.
이날 목적타에 대해서는 "서브 리시브가 떨어지는 선수들한테 넣고 있다"면서 "또한 그 선수를 커버하기 위해 선수들이 이동하는 것도 생각하고 노리고 있다. 삼성화재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고 들어왔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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