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얼이 요즘 날 귀찮아한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25 07: 32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과 8년 째 열애 중인 한혜진이 “나얼이 요즘 나를 귀찮아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나얼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전했다.
나얼과 8년째 만나고 있다는 한혜진은 권태기가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권태기 단 한번도 없었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한혜진은 “처음에는 내가 여배우라 신경을 쓰는 거 같아서 나도 걱정도 되고 부담도 됐다. 근데 작년에 ‘제중원’을 끝내고 8개월 쉬었는데 그때 나얼이 굉장히 바빴다. 그때 쉬면서 ‘이번 년도에 작품이 없을 것 같애’라고 했더니 ‘왜?’하면서 정색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있을 때가 많아 만날 어디냐고 전화했더니 귀찮았던 모양이다. 이번에 드라마 들어가니 너무 좋아한다. ‘내일 어디가냐’ 그래서 ‘촬영간다’고 하면 잘 갔다 오라면서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한번은 운전을 하다가 내가 시끄러웠는지 뒷자리에 타면 안되겠냐고 하더라. 내가 사실 조수석에 앉으면, 이리 가라 저리 가라하고 소리지르고 한다. 그래서 결국 뒷자석에 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폭로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나얼이 한혜진을 만날 때 매번 같은 옷을 입고 온다는 것. “오래 만나다 보니 (나얼이)데이트할 때 자꾸 똑같은 옷을 입는다”면서 “심지어 5~6번 같은 옷을 연달아 입은 적도 있다. 어제는 다른 옷 입었는데 공교롭게 겹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한테 신경을 안쓰는것 같아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bongjy@osen.co.kr
<사진> KBS방송캡처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