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그래도 간다!" 독도 입성 선박 섭외 완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25 10: 42

 
독도 공연을 기획 중인 가수 김장훈이 기존 선상 콘서트에서 독도 입성 콘서트로 기획 방향을 바꿨다.
 

김장훈은 25일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3월은 대개 접안이 힘들다는 중론에 의해 선상공연추진하다가 좌절, 다시 섬안으로 들어가는 공연으로 추진하다가 좌절, 다시 선상공연으로 억지로 추진하다 결국 좌절, 다시 입도해 공연하는것으로 최종결론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는 참 숨가쁘고 힘들었다"면서 "독도 접안이 가능한 작은 배로 갔다가는 사고가 나겠다 싶어 포기하려던 찰나, 이사부크루즈라는 배가 나타나 희망이 생겼었다"면서 "그런데 유람선이라서 왕복이 25시간 걸린다. 사람들이 못 버티면 어쩌나 걱정도 됐지만 지난 21일 주문진에 가서 배를 보고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밀어부쳤는데, 이사부크루즈가 연안을 유람하는 배인 관계로 선박안전 기술공단 동해출장소에서 불허했다. 포기할 즈음에 또 기적 같은 일이 발생했는데, 3월4일에 독도 첫 취항을 하는 다른 배가 생긴다는 것이다. 밤에 연락을 했는데, 협조를 약속해주셨다"고 기뻐했다.
 
김장훈은 "물론 자연이 허락치않아 접안이 안되면 독도앞바다에서 만세부르고 돌아올수도 있지만, 그래도 간다! 독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얻은게 있다면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든 안되든 우리나라 해양경찰의 역할이 실로 막중하고 정말 애를 쓰는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무슨 생길때마다 안좋은 얘기만 할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을 응원하는 자세가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돼 내가 홍보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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