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증은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상태가 아니라 똑 같은 자극에도 다른 사람에 비해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증상이다.
볼과 코 부위가 붉어 지면서 ‘술에 취했다’ 거나 ‘부끄러움을 탄다’는 등의 오해 때문에 불편이 매우 큰 질환이다. 통증 등의 문제가 동반되는 것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위축을 불러와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피부 속 혈관은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온도가 내려가면 수축하고 온도가 올라가면 확장된다.
롯데오킴스 피부과 조항래 원장은 “안면홍조는 수축기능을 상실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정되어 생기는 증상으로 즉 모세혈관 확장은 지속되지만 반면에 혈관수축 기능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한번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심해져 혈관이 거미줄처럼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혈관이 일단 수축 기능을 상실하면 혈액순환과 피부 신진대사를 어렵게 만들어 피부가 예민해지고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안면홍조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레이저 치료를 들 수 있다. 안면홍조의 치료방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은 롱펄스 앤디야그(Long Pulsed ND:YAG) 레이저 의료기기인 클라리아를 사용한 치료방법이다. 클라리아의 스퀘어 펄스 기술은 정확하게 목표한 조직에만 필요 에너지를 조사하여 효과를 극대화했고 잠재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조항래 원장은 “일반적인 롱펄스 앤디야그의 빔이 스팟의 중간 부분이 가장 높은 플루언스를 가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클라리아의 플랫 팁 빔은 특별한 hot spot 없이 안정된 동일한 에너지가 적용되므로 부작용 발생확률이 적다”고 강조했다.
또한 1.5~2.0mm의 다양한 스팟사이즈, 레이저시술강도(핸드피스) 자동인식, 다양한 파장(펄스) 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사용 목적에 맞게 편리하고 다양하게 치료할 수 있다. /강진수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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