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신문/OSEN=김중기 기자] LG하우시스가 중국 건축장식자재 시장 선점을 위해 장쑤성 우시 시(市)에 제2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중국에서 한명호 LG하우시스 대표와 우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시 시는 중국 화동 지방의 대표 공단도시다. LG하우시스는 여기에 21만5000㎡(6만5000평) 규모의 용지를 확보했다. 2012년까지 바닥재 등의 건축장식재 공장과 R&D센터를 완공하고, 기능성 점착소재(PSAA), 진공단열재, 자동차 원단 등 고기능소재ㆍ부품 공장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명호 LG 하우시스 대표는 “중국에 제2 생산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고급창, 친환경바닥재 등의 건축장식자재 수요를 선점하고 PSAA, 진공단열재 등 LG하우시스의 신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격적인 중국 현지화를 추진해 2010년 2억달러 규모의 중국 매출을 2015년 6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성장시켜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1997년 중국 텐진에 생산 법인을 설립하고 창호재, 바닥재, 자동차 원단, 고광택 시트 등을 생산해왔다.
haahaha@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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