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3타점' 넥센, 美 대학팀 대파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2.25 16: 41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서 전지훈련 중인 넥센 히어로즈가 미국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서 19-0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25일(한국시간) 알랭 스타디움서 열린 세인트피터스버그 대학과의 연습경기서 3안타 3타점을 몰아친 강정호와 6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유한준, 그리고 김영민-김성태의 호투 등을 앞세워 장단 19안타로 19-0 승리를 거뒀다.

 
3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다 4회 2점을 선취한 넥센은 경기 후반 맹타행진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5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유한준은 4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강정호와 장기영, 송지만도 각각 3안타 씩을 때려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영민은 140km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로 2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이어 던진 김성태는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투심 등을 섞어 던지며 2⅓이닝동안 12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볼넷 5개의 삼진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었다.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마친 넥센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6일 캐나다 국가대표팀과 세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farinelli@osen.co.kr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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