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모들, 육아 도우미 앱에 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25 16: 53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초보 부모들을 위한 육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육아 관련 앱들은 맞춤 육아정보를 비롯해 교육, 놀이 그리고 커뮤니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김모씨(32·여)는 “육아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육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집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도 들려 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출산 후 육아도 똑똑하게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삼성 아기수첩’ 앱을 내놓았다. 다양한 육아상식을 담은 이 앱은 특히 스마트폰으로 찍은 아기 사진을 바로 육아일기에 옮길 수 있어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우는 아기를 진정시키는 앱도 있다. 크리에잇의 ‘베이비 허쉬’ 앱은 태아 시절 듣던 것처럼 엄마의 심장 소리나 딸랑이 소리 등 일정하고 규칙적인 소리를 들려줘 아기를 진정시킨다.

▲아이와 함께 노래 불러요
아이패드용 교육 앱인 ‘드림아이 율동동요 1’은 유아들이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는 것 외에 각 동요에 어울리는 율동을 실사 화면으로 함께 따라하면서 온몸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다. 다음 키즈짱이 선보인 ‘키즈짱 동요’ 앱은 유아들에게 친숙한 10가지 동요와 함께 터치하면 재미있는 동작을 보여주는 토이형 콘텐츠 ‘팡이와 놀아주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쉽고 재미있게 스스로 학습
대교는 소빅스전집 ‘원리똑똑 과학동화’ 시리즈 중 ‘쉿! 조용히 해 주세요(공룡)’를 재구성해 교육용 앱으로 출시했다. 꼬마 공룡 이야기를 다룬 이 앱은 게임, 애니메이션, 스티커 활동 등으로 공룡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넥슨은 네티켓 교육 앱 ‘기분 좋은 네티켓’을 무료로 배포 중이다. 이 앱은 퀴즈, 카툰, 동영상 등을 통해 인터넷 예절 및 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초등학생부터 건강한 인터넷 윤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K텔레시스 W 휴대폰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따른 다양한 앱의 등장이 부모들의 육아환경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며 “특히 육아 앱처럼 실생활과 밀접한 앱들은 호응에 힘입어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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