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 극장가는 영화 ‘아이들...’과 ‘블랙스완’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월 17일에 개봉안 영화 ‘아이들...’은 25일 8만 19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13만 6778명.

2위는 2월 24일 개봉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이다. 25일 7만 33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아이들...’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아이들...’과 일일관객수 차이가 1만 명이 되지 않으며 근소한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1만 8271명.
26일(토) 오전 영화예매율 현황을 보면 ‘블랙스완’이 ‘아이들...’을 제치고 앞서고 있다. ‘블랙스완’은 15.98%의 예매율을 보이며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이들...’은 12.38%의 예매율로 2위를 차지했다.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도롱뇽을 잡기 위해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돌연 실종된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실화극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소재의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살인사건을 다룬 ‘그 놈 목소리’의 뒤를 잇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을 다룬 마지막 작품이다.
영화 ‘블랙스완’은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할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물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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