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빛' 김현주, 아기 업고 등장 '궁금증 증폭'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26 09: 33

'반짝반짝 빛나는' 김현주가 '빈틈 싱글맘'이 됐다?
김현주가 오는 27일 방송될 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 6회 분을 통해 아기를 업은 채 거리에서 애타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한정원은 결혼보다는 일이 좋다는 워커홀릭 우먼. 특히 남자와의 데이트 보다는 집에서 맥주 한 캔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것을 택하는 '2011년 신 건어물녀'다. 이로 인해 싱글녀인 한정원(김현주)이 안고 있던 아기를 안고 달래고 어르는가 하면, 급기야 들쳐 업은 채 거리에 등장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정원이 본의 아닌 싱글맘이 된 이유는 지난 4회 분에서 삼촌인 한서우(박유환)가 갈 곳 없는 과외선생 강대범(강동호)의 아기 승원을 집으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한서우는 강대범을 돕기 위해 "애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맹장 수술을 해서 애를 봐 줄 사람이 없다"는 거짓말로 승원을 가족에게 소개했고, 한지웅(장용)과 나희(박정수)는 아기의 딱한 사연에 흔쾌히 승원이를 돌보기로 했다.
 
나이가 꽉 찬 싱글 한정원은 승원이를 만나게 된 후 승원이를 위한 침대와 아가용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어색해하는 승원이를 안고 어르고 달래는 등 마치 자기가 친 엄마가 된 양 사랑을 쏟고 소중하게 보살폈다.
6회 분에서 역시 자나 깨나 승원이 걱정을 하던 정원은 급기야 승원이를 친 엄마에게 보여주겠다며 부둥켜 업고 길거리로 나서게 된다. 갑작스런 정원과 아기의 외출 소식을 들은 한서우는 당황해 황미란(한지우)을 가짜 엄마로 내세우게 되는 등 포복절도 '승원이 엄마 찾기' 소동을 펼치게 된다.
무엇보다 미혼인 김현주는 촬영장에서 실제로 '프로급 엄마'의 능수능란한 육아법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 촬영 스태프들의 전언. 카메라가 도는 순간 울음을 터뜨리는 아기를 어르고 달래며 아기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등 남다른 아기 돌보기 솜씨에 스태프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밝고 명랑한 김현주의 성격답게 이제는 부쩍 친해진 아기를 향해 귀여운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아기가 웃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여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케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김현주는 재벌딸 이지만 밝고 해맑은 성격을 가지고 모든 일에 긍정적인 한정원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고 있다"이라며 "김현주는 촬영 중간중간 아기가 울어 촬영이 중단 될 때도 힘들어 하는 내색 없이 아기를 안고 있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을 전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에넥스텔레콤, 호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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