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미친 존재감 오달수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충무로의 대표 씬스틸러 오달수가 개장수에서 고물상 주인으로 변신했다. 얼마 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 개장수 서필 역으로 분해 개구멍을 파고 개와 소통을 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부터 김명민과의 환상호흡이 선사한 코믹시너지는 관객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1등 흥행요인으로 떠올랐다.
그런 그가 이 시대 최고의 로맨스를 전하는 영화 ‘그대사’에서는 고물상 주인 ‘달수’로 완벽 변신했다. 극 중 ‘군봉’이 일하는 주차장 옆 고물상 주인 ‘달수’는 알게 모르게 주변인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인물로 오달수는 이러한 ‘달수’의 성격을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 내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 작품마다 웃음코드를 담당하며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그의 유쾌한 면모는 영화 <그대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극중 ‘달수’가 영화 속 첫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단순히 동네 골목길을 달려가는 모습일 뿐인데도 관객석 여기저기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어 ‘만석’에게 우유를 팔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밀크 주세요.” 라고 어눌한 영어발음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이문식과의 대결 장면에서는 애드리브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사마다 빅웃음을 유발해 ‘그대사’속 웃음코드를 톡톡히 해냈다.
특히 ‘달수’의 아줌마 파마 헤어스타일은 추창민 감독과 함께 고심한 끝에 오달수가 직접 제안한 헤어스타일로 극 중 고물상 주인 ‘달수’의 코믹적인 매력을 배가시켜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달수의 헤어스타일은 촬영 당시 주변을 폭소케 해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영화 ‘그대사’속 오달수의 헤어스타일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 ‘그대사’속 감동적인 부분도 기대되지만, 오달수로 인해 많이 웃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달수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극 중 사랑의 메신저 역할인 ‘달수’역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 ‘그대사’속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이렇듯 각양각색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오달수는 영화 ‘그대사’의 완성도를 높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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