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김장 풍경 '화보가 따로 없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26 10: 36

생활문화 다큐멘터리 채널 MBC LIFE가 방영한 배우 배용준의 다큐멘터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이 오는 26일 8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아여'는 그동안 강원, 경북, 충청, 전라, 경기 편을 방영하면서 각 고장의 풍광과 명소, 문화재, 먹거리 등을 소개해 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팬들의 방영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시간여행자의 도시, 서울' 편에서는 경복궁, 북촌, 정동, 성북동, 낙산, 국립중앙박물관 등 서울의 역사가 숨쉬는 공간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다.

특히 배용준과 집필과정을 함께 한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씨, 전통주 연구가 박록담 선생 등이 들려주는 정갈하고 세련된 한국문화가 담겨있으며, 배용준이 소박하게 직접 김장 담그기에 몰두하는 장면은 그 백미로 꼽힌다. 
이효재 선생의 작업실 '효재'의 뒷마당에서 직접 고수레를 하고, 하루종일 배추 속을 다듬어 김장독까지 묻는 모습은 한류스타가 아닌 소박한 한국남자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MBC LIFE 관계자는 "최초 기획의도인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문화한류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어 흐믓하다"면서 "우수한 다큐멘터리 감독들과 명품 배우가 만나 시너지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DVD와 OST 해외 판매가 호조인 것으로 알려져 다큐콘텐츠의 해외수출 물꼬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아여' 마지막 방송은 26일 토요일 밤 11시 MBC LIFE를 통해 방영된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LIF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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