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10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한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대한항공은 26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에반이 17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상무신협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9)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승(4패)째를 거둔 대한항공은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차를 세 경기 반 차로 벌렸다. 상무신협(6승 19패)은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 10-7로 앞선 상황서 김학민의 스파이크 공격과 에반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13-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에반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1세트서 김학민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9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서 에반의 서브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대한항공은 6-4로 앞선 상황서 에반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그대로 대한항공쪽 코트로 넘어온 공을 에반이 스파이크로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상무신협과 2, 3점 차를 오가며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다 김학민이 15-12 상황서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 블로킹 득점서 3-0으로 앞섰고 에반이 후위 공격 3득점을 포함해 8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세트를 따냈다.
3세트서 대한항공은 7-6 상황서 에반의 블로킹과 공격을 통해 연속 3점을 올렸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된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가 속공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분산시키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구미 박정희 체육관서 열린 경기서 가빈(28점)과 박철우(20점)가 활발한 공격을 펼친데 힘입어 LIG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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