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롯데는 26일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코리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황재균의 2안타 3타점 활약에 힙입어 5-1로 승리했다.
롯데는 2회말 이대호의 중전안타와 1사 후 강민호의 좌중간 2루타와 황재균의 좌전적시타로 두 점을 뽑았다. 4회에는 바뀐투수 조태수를 상대로 1사후 이대호의 중전안타와 홍성흔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황재균의 우중간 2루타로 두 점을 보태고 박준서가 우전안타를 날려 5-0으로 앞서갔다.
황재균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이대호도 2안타를 날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롯데는 선발 코리가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진명호(2이닝 1실점), 허준혁, 오수호, 고원준이 이어던지며 8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소방수 후보 고원준은 9회 등장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가볍게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는 8안타를 날렸지만 1득점에 그쳤다. 5회초 최훈락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2루에서 이용규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KIA는 7회 1사만루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와 추격에 실패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2이닝동안 3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조태수가 3안타 3실점했다. 모두 7명의 투수들이 나와 볼을 던졌다. 곽정철은 8회 먼저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불안했으나 후속 세타자를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처리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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