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김)사니 언니와 호흡이 좋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26 17: 57

"(김)사니 언니는 내가 잘 때리는 볼을 잘 알고 있다".
흥국생명은 26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한송이(27)가 21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3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올 시즌 도로공사와 맞대결서 3승 3패를 거뒀다.
흥국생명이 플레이오프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귀중한 1승을 챙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남은 4경기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한송이는 "최근 공격할 때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며 자신감도 생겼다. (김)사니 언니가 밑고 올려줘서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며 좋은 공격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사니(30)에 대해 한송이는 "언니랑은 도로공사 신입생부터 6년 동안 함께 했고 대표팀서 같이 했다. 언니는 내가 잘 때리는 볼을 잘 알고 있다"며 김사니와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한송이는 "팀에 미아도 있고 센터진이 워낙 좋아 공격이 분산돼 상대 블로커가 나 하나만 막지 못한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시즌 초반과 달라진 점에 대해 한송이는 "1라운드 때는 워낙 팀웍이 안 맞아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다. 이후 라운드 당 3승 1패, 2승 2패 씩 거두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은 게 큰 힘이 됐다"며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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