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전서 PO 진출을 확정짓겠다".
흥국생명은 26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한송이가 21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13 25-17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올 시즌 도로공사와 맞대결서 3승 3패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린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남은 4경기서 2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반다이라 감독은 "이틀 전 풀세트 접전을 펼쳐 선수들의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었다. 황민경과 임효숙의 백어택에 대한 블로킹을 많이 준비했는데 약속한 대로 잘 됐다. 목적타 서브도 잘 들어갔다"고 승인을 꼽았다.
흥국생명은 다음달 1일과 6일에 GS칼텍스와 연전을 앞두고 있다. 반다이라 감독은 "
다음주에 GS칼텍스와 2경기를 앞두고 있다. 12승까지 가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13연패를 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다이라 감독은 "지난 시즌하고 용병 선수가 다른 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현재 팀에 대한 만족도는 60~65% 정도다"며 더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도로공사 어창선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니 긴장해 집중력이 떨어졌다. 해야 할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어창선 감독은 "흥국생명과 경기서 우리 팀의 베스트가 빠진 상태서 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잘 할 수 있다. 선수들의 부상 치료가 우선이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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