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⅓이닝 무실점' SK, 삼성에 6-5 신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2.26 18: 15

SK 와이번스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상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또 한 번 승리를 거뒀다.
SK는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최경철의 역전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6-5로 신승을 거뒀다.
연습경기 4연패 중이던 SK는 선발 매그레인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매그레인은 최고 136km에 그쳤지만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매그레인에 이어 마운드를 물려 받은 김광현은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2에서 직구로 승부,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김광현은 첫 실전에서 ⅓이닝 동안 5개 볼을 뿌렸고 실점하지 않았다.
SK는 이후 제춘모(1이닝 1실점 비자책), 김대유(1이닝 1실점), 박희수(⅔이닝 무실점), 박종훈(2⅔이닝 3실점 비자책)이 차례로 나와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타선은 2회 박진만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후 1-2로 뒤진 7회 이호준의 2루타, 최정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최동수의 동점 적시타, 최경철의 역전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4-2로 앞선 8회에는 박정권의 적시타와 이호준의 땅볼 때 득점을 올려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SK 수비진의 실수 때 점수를 뽑았다. 4회 유격수 박진만의 실책으로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6회 연속 4개 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는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의 병살타구를 유격수 최윤석이 실책하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삼성은 선발로 나선 박민규가 3이닝을 소화했고 명재철, 임현준, 이우선, 윤영삼, 이규대로 SK 타선을 맞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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