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코리 4이닝 무실점 호투에 '반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2.26 18: 19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코리의 호투에 반색했다.
 
코리는 26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무실점(4피안타 6탈삼진) 완벽투를 뽐내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 롯데는 선발 코리의 역투와 3타점을 기록한 황재균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코리의 제구력이 좋다. 시즌이 시작되면 구속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또한 수비력도 굉장히 뛰어나고 퀵모션도 빠르다. 변화구나 제구력도 좋아 보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우완 정통파 코리는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며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그러나 140km 중반의 직구를 던지며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이 좋아 올 시즌 거인 마운드에 힘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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