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선발 73분' 발랑시엔, 로리앙과 0-0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7 05: 04

남태희(20, 발랑시엔 FC)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후반 28분 교체됐다.
필립 몽타니에 감독이 이끄는 발랑시엔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발렝시엔 스타드 난제세르서 열린 로리앙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0-0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이로써 발랑시엔은 최근 5경기 무패 행진(2승 3무)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웠다.

이날 남태희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러나 측면에서의 움직임보다는 주로 중원에서 움직이며 로리앙과 볼 점유율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공격적인 측면에서의 이렇다 할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발랑시엔과 로리앙은 전반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점유율은 발랑시엔이 앞섰지만 슈팅은 로리랑이 더 많았다. 그러나 양 팀은 득점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에 남태희는 측면 돌파보다는 중원에서의 움직임이 더 많았다.
후반 들어 발랑시엔은 점유율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슈팅 수를 늘려 로리랑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남태희도 후반 16분 박스 오른쪽을 침투해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노려봤다. 그러나 남태희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지나쳐 버렸다.
발랑시엔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로리앙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했지만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다. 기대했던 남태희의 활약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후반 28분 르노 코아드와 교체되고 말았다.
발랑시엔은 교체카드를 모두 써가며 골을 노려봤지만, 남은 시간 동안 기대하던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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