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언론, 2골 터트린 박주영에게 평점 푸대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2.27 06: 12

박주영(26, AS 모나코)이 프랑스 리그 진출 이후 세 번째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프랑스 리그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박주영의 활약에 프랑스 언론은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로랑 바니드 감독이 이끄는 AS 모나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서 열린 SM 캉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서 박주영이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모나코는 지난 브레스트전 0-2 패배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놓치며 강등권 탈출 싸움에 있어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한편 캉은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추가, 강등권에서 한 발 더 달아났다.

이날 박주영은 전반 35분 장 자크 고소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그 8호골을 터트렸고, 후반 16분 박스 왼쪽 모서리서 공을 잡아 아크 쪽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슈팅을 날려 리그 9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2008-2009 시즌의 5골, 2009-2010 시즌의 8골에 이어 자신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박주영의 이러한 모습에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박주영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레퀴프'의 평점 6점은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다. 이날 평점 6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28명 중 박주영을 포함해 단 6명.
박주영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팀 동료 망가니(7점) 뿐이었다. 그만큼 박주영의 활약을 '레퀴프'에서 인정했다는 소리다. 그렇지만 팀이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치며 박주영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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