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반짝반짝 빛나는'이 소폭이나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회심의 한방을 노리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은 전국기준 10.5%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0일 방송분(9.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반면 동시간대 1위인 KBS 2TV '사랑을 믿어요'는 22.3%를 기록, 지난 20일 방송분(24.8%)에 비해 2.5%포인트나 하락해 눈길을 끈다.
'글로리아' 후속으로 지난 12일 첫 선을 보인 '반짝반짝 빛나는'은 아직 경쟁자인 '사랑을 믿어요'를 제압하기엔 역부족인 모습. 후발주자인 만큼 먼저 출발한 '사랑을 믿어요'를 따라 잡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사랑을 믿어요'가 들쭉날쭉한 시청률을 보이며 아직까지도 30%대 고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어 '반짝반짝 빛나는'의 추격전에도 희망은 있다.

이날 '반짝반짝 빛나는'은 빈틈재벌녀 김현주와 깐깐 종결자 김석훈의 요절복통 '야밤 대소동'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날 방송된 5회분에서는 출판사에서 야근을 하던 한정원(김현주)이 편집장 송승준(김석훈)을 도둑으로 오해해 막대걸레를 휘두르는 등 한 밤 중에 대소동을 펼치며 눈길을 끈 것.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며 꼬여버린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정원, 송승준 두 사람은 ‘한밤 대소동’을 통해 또 한 번 서로 간에 좋은 감정이 생길 수 없는 사건을 겪고 말았다. 두 사람이 선보이는 얽히고설킨 요절복통 해프닝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러브모드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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