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SBS 뉴스를 이끌어갈 앵커가 전면 교체된다.
평일 'SBS 8뉴스'는 신동욱 기자, 김소원 아나운서에서 김성준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로, 주말 'SBS 8뉴스'는 박진호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에서 송욱 기자와 장선이 기자로 바뀐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주말에서 평일로 옮기고 그 자리에는 혜성처럼 장선이 기자가 등장하는 구도의 교체다. 또 주말 아침 뉴스가 새로 신설되면서 김용태 기자와 이혜승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SBS 보도본부는 지난 2월 14일부터 3일 동안 아나운서와 기자 등 총 67명이 지원한 가운데 앵커 오디션을 치른 결과 평일 'SBS 8뉴스'의 앵커로 김성준 기자와 박선영 아나운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영범 보도국장은 "이번 앵커 심사 결과는 단지 사내의 평가 만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심의팀의 모니터 요원들에게도 앵커 오디션을 보여줘 그들의 심사까지 반영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도 객관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성준 앵커는 1964년생으로 미 워싱턴대 정치학과와 미 콜롬비아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랜 정치부 기자 생활과 워싱턴 특파원 등으로 풍부한 취재 경험을 갖췄다. 2002년부터 2년간, 2009년부터 2년간, 총 4년에 걸쳐 '출발! 모닝와이드' 아침 뉴스를 진행,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고 분명한 발음과 편안한 진행으로 사내외에서 큰 호평을 받아왔다.
박선영 앵커는 1982년생으로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5월부터 주말 'SBS 8뉴스'를 진행, SBS 대표 아나운서로 빠르게 자리 매김했다. 현재 '접속무비월드'와 '애니갤러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말 'SBS 8 뉴스'의 앵커는 보도본부의 송욱 기자와 장선이 기자가 맡는다. 송욱 기자는 1977년생으로 '출발! 모닝와이드'에서 경제 코너를 맡아 깔끔한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장선이 기자는 1982년생으로 주니어 사건 기자 시절부터 궂을 일 마다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는 씩씩한 기자로 정평이 나 있다. 호감 가는 외모와 친근감 넘치는 오디오가 장점이다.
이 밖에 평일 아침 뉴스는 '나이트 라인'을 진행했던 편상욱 기자가 자리를 옮겨 최혜림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주말 아침 뉴스는 보도본부 김용태 기자와 이혜승 아나운서가, '나이트 라인'은 정성근 논설위원이 맡는다.
새로운 얼굴들은 3월 21일부터 안방에 인사를 한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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