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UEFA 리그랭킹서 세리에A 추월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27 10: 02

이탈리아 세리에A의 시대가 저물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시대가 다시 오는 것일까.
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가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랭킹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는 최근 5년간 성적을 반영한 UEFA 랭킹에서 6만 8103점을 획득해 이탈리아 세리에 A(5만 9981점)를 8122점 차이로 추월했다.

작년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에 131점 차이로 뒤졌던 독일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04의 UEFA 챔피언스리그 순항 및 레버쿠젠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힘입어 뒤집기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프랑스를 제치고 4위에 올라선 뒤 4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로써 독일 분데스리가는 2012~2013 시즌부터 1~4위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5~6위는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섰다 .이제는 스페인 프리메라가를 뛰어넘을 차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8만2928점을 획득해 4년째 UEFA 국가랭킹 1위를 지켰고 스페인은 7만7329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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